당국, 7개월만에 환율 구두개입
미국 대선 이후 원·달러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1400원을 뚫고 우리 경제의 큰 변수로 떠오르자 외환 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다. 당국이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건 중동정세 불안으로 환율이 요동쳤던 지난 4월 중순 이후 7개월 만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미국 신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와 함께 세계경제 성장·물가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