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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포틀랜드 클래식서 2주 연속 우승 노린다
뉴스| 2014-08-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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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클래식에서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은 유소연. 사진 제공=하나금융그룹


[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유소연은 31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롬비아 에지워터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김인경(26 하나금융그룹), 시유린(중국)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주 캐나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선두그룹에 1타 밖에 뒤지지 않아 최종일 역전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허미정(25)은 이날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허미정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김인경은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공동 4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선두그룹에 1타 밖에 뒤지지 않아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후 침묵을 지키고 있는 지은희(28 한화)는 후반에만 5타를 줄이는 뒷심으로 5언더파 67타를 때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로라 디아즈(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은희도 선두 그룹과 불과 2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역전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주 캐나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최나연(27 SK텔레콤)도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선두그룹에 4타 뒤진 공동 14위에 포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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