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인 타자 닉 에반스가 부상 복귀 첫 타석에서 3점포 홈런을 날렸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다혜 기자] 두산의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가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에반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지난 13일 좌측 견갑골 실금으로 1군에서 말소된 이후 18일 만에 복귀전이었다. 에반스는 두산이 1-2로 뒤진 1회말 2사 2,3루에서 한화 선발 이태양의 공을 우측 담장으로 넘겨버리는 120m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20호 홈런이다.
1회 말 현재 에반스의 홈런으로 두산은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