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26)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다. 지난해 우승했던 올해 첫 메이저 KLPGA챔피언십에서는 컷오프되기는 했지만 최근 그의 성적은 4위(세인트나인마스터스),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7위) 그리고 지난주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의 2위로 대회마다 우승권에 있다.
지난주 NH투자증권레이디스에서 장하나가 마지막날 1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현재까지 7개의 대회를 치러 상금 11위(1억3575만원)에 드라이버 비거리 3위(255.29야드), 페어웨이적중률 96위(76.19%), 그린 적중률 4위(79.36%), 평균 타수는 8위(71.23타)에 올라 있다. 이번주 두산매치플레이에서는 무서운 신인 조아연과 첫 경기를 치른다.
장하나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제주도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 현장에서 촬영했다. 스윙 내내 양 발을 지면에 고정한 채로 스윙이 이뤄지고 있다. 머리 또한 어드레스에서부터 임팩트를 지날 때까지 볼을 응시하면서 움직이지 않고 있어 정확한 임팩트를 이끌어낸다. 백스윙 톱에서 왼발을 쭉 뻗은 자세를 취한 뒤에 허리-어깨-팔-손목-클럽으로 이어지는 힘의 전달이 잘 되고 있어 장타를 내는 유기적인 스윙 구조가 만들어진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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