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국가 상비군 출신의 정지효(학산여고)가 ‘메디힐 제14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정지효는 26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OUT), 익산(IN) 코스(파72)에서 열린 청소년부 최종일 경기에서 ㅂ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효는 “회장배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 내 생일이 10월 7일인데 올해 정회원 선발전 신청 마감일이 딱 10월 7일인 것을 보고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발전에 참가해 정회원이 된 후 11월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을 통해 내년 시즌 KLPGA투어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에는 정규투어에서 뛰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의 청소년부 5위 이내에 든 선수들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우승자 정지효를 포함해 조혜지, 남효빈(신성고), 이다빈(원주고부설방통고), 이유나(인천여고부설방통고)가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권을 받았다.
국내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 육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엘엔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인 메디힐이 공동 주최사로 참여해 대회 규모 및 특전이 더욱 확대되어 아마추어 선수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