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0일 오전(한국시각) 다저스와 계약한 후 자신의 트위터에 “다저스랑 첫 미팅 때 받은 유니폼”이라며 모자와 유니폼 상의를 착용한 사진을 올렸다. 이날 다저스의 발표대로 유니폼에는 백넘버 99번이 새겨져 있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한화의 주황색 유니폼보다 훨씬 잘 어울리는 듯” “왠지 힙합 느낌?” “유니폼 입은 모습을 보니 이제 진짜 메이저리거 같다”며 함께 들떴다.
한편 류현진은 다저스와 우선 협상 마지막날인 이날 6년간 총액 3600만달러(약 390억원)를 받는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 5년을 채우면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요구할 수 있는 ‘옵트아웃(opt out)’ 조항이 포함됐다. 3600만 달러에는 계약금 500만달러가 포함돼 있고 매년 성적에 따른 보너스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더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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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현진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