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준 어린이가 부를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거는 기대와 소망, 화합과 평화·번영을 의미한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덧붙였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서 낭랑한 목소리로 올림픽 찬가를 부른 오연준 군. [사진=연합뉴스] |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 4층 연회장에서 열리는 오후 만찬에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수 여사가 참석하는 만찬에서 남북 첫 퍼스트레이디 외교가 진행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후 6시 30분 평화의집 4층 연회장에서 김 위원장과 리설주를 비롯한 환영만찬을 수행한다”며 “김영남 상위원장 김여정 당 제1부부장, 김영철 부위원장, 현송월 삼지현 관현악단 단장 등 북측 26명도 참석한다”고 말했다.
오전 환영식에 참여했던 공식 수행원 9명 중 리명수와 리영호는 북으로 돌아가 만찬에 참석하지 않는다. 만찬 공식 참석자 외 가수 조용필, 윤도현 등 11명도 추가로 참석한다. 이들은 오후 4시 넘어 서울을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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