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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여파로 뉴스에 쏠린 눈…토요일 시청률 1위
엔터테인먼트| 2011-03-13 09:39
일본 지진의 피해 상황이 속속 전해지며 12일 토요일 KBS 1TV ‘9시 뉴스’ 시청률이 드라마 예능을 제쳤다. 13일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9시 뉴스’가 22.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일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는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17.7)%,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20%)보다 높은 수치. 또한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이기도 하다.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지킨 MBC ‘세바퀴’도 14.6%의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 11일 오후 일본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피해상황과 관련된 속보가 전해지면서 뉴스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고 재산과 인명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진으로 인한 피해로 원자로가 일부 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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