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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팝 여신’ 케렌 앤, 4년만의 신보 발매
엔터테인먼트| 2011-03-15 11:13
‘Not Going Anywhere’, ‘End Of May’ 등 CF 음악으로 친숙한 프렌치팝 가수 케렌 앤(Keren Ann)이 4년만에 6번째 정규 앨범(‘101’)을 발표했다고 15일 워너 뮤직이 밝혔다.

케렌 앤은 지금까지 2장의 불어 앨범을 포함한 총 5장의 정규 앨범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세르쥬 갱스부르로 대표되는 ‘프렌치 팝’의 부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영어앨범인 정규 3집 ‘Not Going Anywhere’의 동명 타이틀곡은 국내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어 2004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방송된 팝송’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랜만에 발표되는 이번 앨범은 전과 다른 분위기를 담고 있다. 케렌은 ‘Not Going Anywhere’의 쓸쓸하고 차분한 서정성 대신 기묘하고 복잡한 사운드를 표현했다. 첫 싱글 ‘My Name Is Trouble’은 사랑하는 남자와 함께 있지만 그 와중에도 스치는 공허함을 동시에 표현한 곡으로, 케렌 앤 특유의 멜랑콜리한 감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민선기자@bonjod08>

bonjod@heraldcorp.com , 사진=워너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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