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MBLAQ)의 멤버 이준이 고영욱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준은 “과거 선배 남자 연예인 때문에 여자 친구와 헤어진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준은 “24년 살면서 진짜 사랑을 두 번 했다”면서 “한 번은 여자 친구의 휴대폰을 보다가, 낯익은 남자 연예인의 이름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문자 메시지를 봤는데 ‘오빠가 맛있는 거 사줄게’”라고 적혀있었다며 이 일로 여자친구와 싸웠고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준은 문제의 그 남자 연예인이 바로 함께 방송에 출연한 고영욱이라고 폭로, 주변을 당황하게 했다.

또 다른 사랑은 영화 ‘닌자어쌔신’에서 정지훈의 아역으로 촬영할 당시였다고 이준은 말했다. 이준은 “힘든 연습생 시절에도 곁을 지켜주던 여자 친구였다”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데 “영화 촬영 후 한국에 돌아와보니 또 고영욱의 이름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 일로 또 다시 싸운 이준은 결국 이별을 하게 됐다.

이준은 “왜 하필 고영욱일까. 처음에는 그가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에 고영욱은 “인생 똑바로 살겠다”며 재치있게 받아 넘겨 주위에 큰 웃음을 안겼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