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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연초 실적전망 상회 유일한 IT대형주”
뉴스종합| 2011-04-04 08:53
이번주 증권사들은 본격적인 1분기 어닝 시즌을 맞아 실적호전주들을 대거 추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이닉스(000660)가 유일하게 한화증권과 부국증권, 두 곳의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연초의 실적기대를 상회하는 거의 유일한 IT 대형주”라며 “일본의 대재앙은 공급 체인 다변화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직접적인 계기가 될 것이므로 단기적인 수혜 여부보다는 정상화 후의 구조적인 수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익성 개선과 금리인상 국면의 수혜가 예상되는 손해보험주들에 대한 추천도 잇따랐다.

동양종금증권은 “업종 내 최저 수준의 자동차보험 및 장기위험 손해율 등 뛰어난 수익성, 향후 지속적 금리 인상으로 인한 수혜 가능성”을 근거로 삼성화재(000810)를 추천했고, 현대증권은 “자보손해율 개선에 따른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되며 자동차부문의 이익성장이 부각된다”며 현대해상(001450)을 추천했다.

이밖에 부국증권은 대원강업(000430)에 대해 “동사가 81%의 지분을 보유한 소재납품 자회사 삼원강재의 IPO 신청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추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CJ E&M(130960)이 유일하게 복수 추천됐다.

하나대투증권은 CJ E&M에 대해 “방송 부문의 시너지 효과 가시화와 함께 콘텐츠 가치 부각으로 안정적인 이익모멘텀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경창산업(024910)에 대해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 자동변속기부품업체로, 현대차그룹 북미,중국 공장으로의 변속기부품 공급 확대 등 현대차그룹의 6단 변속기 채용 증대에 따른 수혜로 높은 실적개선세가 전망된다”며 추천했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3년만에 흑자를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가운데 최근 IT부문의 전방투자 확대 및 신규 유통업 부문의 실적 가세 등으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큐스앤자루(058530)를 추천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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