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대중 가요 공연인 ‘드림콘서트’를 단독 후원한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매년 5월 스타들을 총집결 해 개최하는 이 행사에 현대오일뱅크가 후원하는 것은 9년 만이다. 현대오일뱅크는 1회 콘서트가 열린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옛 사명인 ‘현대정유’ 이름으로 매해 후원해 오다 외국계로 대주주로 바뀌면서 후원을 중단했었다. 지난해 현대중공업 계열로 편입된 뒤 이전 사회공헌 활동들을 복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후원도 이뤄졌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6일 “1990년대 중후반 시절 드림콘서트를 본 세대가 지금은 자가용 운전자 층으로 성장해 현대오일뱅크 고객이 돼 있다”며 “미래 잠재 고객인 청소년들이 보다 건전하고 건강한 콘서트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시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오는 22일 초등학생 대상 야외 사생대회인 ‘제18회 GS칼텍스 녹색환경미술대회’를 올림픽공원에서 연다. 이 회사 대표 사회공헌 행사로 초등학생 대상 사생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를 자랑한다. GS칼텍스는 이보다 이틀 앞선 19일에는 회사 창립기념일을 맞아 서울, 대전, 여수 등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임직원들이 장애아동들과 함께 국립공원 생태체험 활동에 나선다. 회사의 공식 휴무일에 개인 휴식 대신 지역에서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2004년 시작해 올해로 벌써 8년째다. 전문 봉사자를 포함해 매년 참가인원만 6500명에 이른다.
코오롱그룹 계열이 운영하는 영동고속도로 상하행 통합휴게소인 ‘덕평자연휴게소’는 황금연휴기간인 5일부터 10일까지 옛날 물품 전시, 추억의 놀이 한마당, 꽃바구니 만들기 등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스마일 패밀리’ 행사를 진행한다. 코오롱의 비영리재단법인 ‘꽃과 어린왕자’는 이동차량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를 돌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에코 롱롱’을 9일부터 선보인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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