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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자동차 번호판 가격 자동차 한대값
뉴스종합| 2011-05-23 09:19
중국 상하이(上海)의 자동차 번호판 가격이 날로 치솟아 소형차 한대 값에 이르고 있다.

지난 21일 실시된 상하이의 5월분 개인자동차 번호판 입찰에서 평균 낙찰가가 4만7700위안(약 798만6400원)으로 2008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징화스바오(京華時報)가 23일 보도했다.

상하이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1994년 이후 매달 등록 가능한 차의 수량을 정한 뒤 입찰을 통해 자동차 번호판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4월분 자동차 번호판 입찰에서는 전달보다 1000개가 많은 9000개의 번호판을 경매에 내놓았다. 낙찰 평균가는 지난달보다 301위안 올랐다.

베이징(北京) 시도 올해 연간 차량등록 대수를 지난해 70만대의 3분의 1 수준인 24만대로 축소하고 올초부터 자동차 번호판 추첨제를 도입했다.

한희라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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