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는 25일 정기총회를 열어 박종웅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차기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SK에너지 박봉균 사장,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에쓰오일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사장, 현대오일뱅크 권오갑 사장이 참석했다. 4대 정유사 CEO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해 2월 석유협회 정기총회 이후 15개월만이다.
또한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협회장 선출과 함께 석유협회의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등을 결정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정유사 기름값 인하와 관련한 논의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정유사들의 담합에 대해 이날 열리는 전원위원회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