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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한국 진출 60년 사상 첫 한국인 대표이사 선임…김종갑 전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
뉴스종합| 2011-05-26 10:02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 지멘스는 1일 자로 김종갑(59) 전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를 한국 지멘스 대표이사 및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종갑 대표이사는 한국 지멘스 60년 사상 첫 한국인 대표이다.

김 대표이사는 성균관대(행정학사, 행정학박사) 미국 뉴욕대학교(경영학석사), 미국 인디아나대학교(경제학석사취득, 박사수료)에서 수학하였으며, 1975년 17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한 이후,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차관보, 특허청장, 산업자원부 차관 등을 지냈다.

2007년부터는 3년 임기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를 거쳐, 최근 1년간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한국 지멘스는 이번 최초의 한국인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국내에서의 연구, 개발 및 제조 활동을 강화하는 등 현지화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지멘스는 역동적인 한국산업 발전의 동반자로서 앞으로 국내에서 더 많은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하고, 한국경제 발전에 더욱더 기여하는 진정한 ‘한국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약력

1975 제17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1989 미국 허드슨연구소 연구위원

2003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차관보

2004 특허청장

2006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제1차관

2007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사장

2009 전국경제인연합회 과학기술위원회 위원

2010 하이닉스반도체㈜ 사내이사/이사회 의장

2011 한국 지멘스 대표이사/회장 취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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