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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국악당서 왠 마술쇼?
뉴스종합| 2011-06-13 08:49
서울남산 한옥마을에 있는 국악당에서 국악 대신 이색공연 ‘마술쇼’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열리는 ‘어르신 행복콘서트’에서 이번엔 마술쇼를 마련한 것.

이번 마술 공연은 2002 월드컵 지정 마술사, 2004 홍콩 세계마술대회 우승 등 1000여회 공연 경력을 자랑하는 마술사 K가 매직쇼를 선보인다.

미녀 마술사 원보람이 함께 출연해 선과 색이 살아있는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마술은 일루젼 마술과 무대마술로서 일루젼 마술은 사람을 나타나게 하고 사라지게 할 정도의 규모가 큰 마술들이며 무대마술은 손바닥보다 큰 물체를 사용해 음악에 맞춰 마술을 진행한다.

일루젼 마술은 철창마술, 선물상자, 서브트렁크, 컵과 병 등 7가지의 마술들로 구성돼 있고 무대마술은 지폐마술, 비둘기 마술, 꽃마술, 테이블과 눈꽃 마술 등 8가지의 마술로 이루어져 있어 보는 어르신들의 눈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군경유가족의 어르신 30명도 초청한다.

올해 들어 3번째로 마련한 ‘어르신 행복콘서트’는 무료이며, 55세 어르신 중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성은희 서울시 노인복지과장은 “앞으로 어르신의 선호도를 반영한 기획공연을 지속적으로 열어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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