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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증가 4개월來 최고
뉴스종합| 2011-06-16 14:47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밝힌 ‘4월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06조9000억원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대출 증가액도 3월 3조1000억원에서 4월 4조6000억원으로 확대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예금취급기관에는 예금은행과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신탁, 우체국예금 계정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포함된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37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3월 중 2조1000억원에서 4월 2조300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 기타 대출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2조원 늘어난 16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보다 미분양주택이 더 많이 감소한 비수도권의 가계대출이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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