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하루 거래 0건? 관심 못받는 ‘고아株’ 투자 要주의
뉴스종합| 2011-06-27 11:17

관심밖 섹터 등 애널도 외면

대부분 우선주 환금성 비상



한국 증시에 상장된 2000여개 종목의 하루 거래량이 최대 3000만주에 달한다. 그런데 이 가운데 하루 거래량이 10주도 안 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못 받는 고아주들도 적지 않다. 거래가 적으면 주가변동성이 크고 투자회수가 어려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 거래량이 10주 이하인 종목은 12개였다. SH에너지화학우(8주), 대창우(7주), 동방아그우(3주), BYC우(2주), 허메스홀딩스우(1주) 등 유통주식 수가 적은 우선주들이 대부분이다. 농약제조업체 동방아그로 우선주의 경우 상장주식 수가 250주, 허메스홀딩스의 우선주는 800주에 불과하다. 우선주 외에도 선박투자회사인 동북아2호, 아시아10호, 아시아15호 등이 하위권에 랭크됐다. 이들 종목은 유류수송선 등에 투자해 용선료 수입 등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그 밖에 대양제지(6주), 백광산업(10주) 등도 하루 거래량이 미미했다. 대양제지의 경우 지난 21일 거래량은 0, 지난 16일은 1건에 그쳤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이들 종목에 대한 증권사 리포트는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해외주식형 ETF도 지난 23일 ‘Tiger 라틴’의 거래량은 0, 이튿날에는 2건을 기록했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이 상품의 1개월 수익률은 -3.09%, 3개월 -4.98% 수준이다.
 

신수정 기자/ ssj@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