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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子회사 이수건설 워크아웃 졸업 … 실적 모멘텀↑
뉴스종합| 2011-06-27 14:13
이수화학(005950)의 자회사 이수건설이 워크아웃 졸업에 성공했다. 외환은행을 포함한 이수건설 채권단은 27일 이수건설의 워크아웃 졸업을 공식 선언했다.

이수화학은 27일 이수건설이 지난해 기준 수주잔고 2조2000억원을 기록하고 올해 매출 4000억원을 예상한다면서 지분 100% 보유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수건설은 지난 2009년 1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주택사업 비중을 줄이고 토목, SOC, 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늘리는 등 사업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을 꾀했다. 그 결과 부채비율은 워크아웃 개시 이전 2008년 3255%에서 건설업계 평균(2010년 말 기준 195%) 보다 낮은 118%로 확 줄었다.

이수화학은 2011년 1분기 매출 4080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당기순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이수건설의 워크아웃 졸업으로 자회사 재무 건전성과 사업 성장성이 확인돼 모기업 이수화학의 신사업 추진과 실적개선에 탄력이 붙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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