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2014년 차로 서울~양양 1시간30분대, 2018년 철도로 서울-강릉 1시간대 연결
부동산| 2011-07-07 09:42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울과 영동권을 잇는 도로와 철도 등 SOC(사회간접자본)도 대거 확충된다.

도로망은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간 확장공사(2011년 말)와 경기 광주~여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 신설(2016년 완공), 서울~춘천~동홍천~양양 간 동서고속도로 완공(2014년 개통) 등이 계획돼 있다.

철도망은 판교~여주 복선전철(2015년)과 여주~원주 간 수도권 전철 연장, 원주~강릉 복선철도망 구축이 핵심이다.

정부는 우선 올해말까지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간 33.6㎞ 확장공사를 마무리 한다. 이달 20일께 신갈분기점~용인나들목은 기존 6~10차로로 확장 개통되고, 양지나들목~호법분기점은 4차로에서 8차로로 단계 확장돼 연말 완전 개통된다. 이 경우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간 상습 지ㆍ정체가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자금난으로 2년여째 표류중인 광주~원주간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1577억원 가운데 8094억원이 민자로 충당되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오는 2016년 개통될 예정이다.

경기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중부 및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원주시 가현동(영동고속도로)까지 56.95㎞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원주의 소요시간이 1시간 22분에서 54분으로 단축돼 영동고속도로의 만성적인 지ㆍ정체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춘천~홍천~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도 미개통구간인 동홍천~양양 구간이(71.7km) 오는 2014년 완공되면 현재 2시간여가 걸리는 서울과 양양 간 소요시간이 1시간30분대로 단축된다.

철도망은 원주~강릉(111km) 간 복선철도가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다. 강원도가 내년 사업착수를 강력 요청하고 있는 상태로 총 3조9411억원의 예산이 투입, 동계올림픽 개최시점에 맞춰 시속 250㎞의 고속철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원주~강릉 노선의 경우 시속 150㎞에서 250㎞급의 고속철도로 건설할 경우 사업비는 12% 증가하는데 비해 수요는 26%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현재 건설중인 서울 청량리~중앙선 덕소~원주(90㎞) 간 수도권 복선전철 망과 연계돼 인천공항과 바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오는 2018년 평창 올림픽 관람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관광객들은 인천공항철도와 수도권 복선 전철, 원주~강릉 간 복선 고속철도를 이용해 1시간대에 강원도로 이동할 수 있게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화를 위해 수서~용문 구간(44㎞)의 경우 별도 구축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 외에도 작년말 개통한 서울~춘천간 복선천철과 연계되는 춘천~속초(92㎞) 간을 잇는 동서고속화철도의 경우 민간투자와 연계해 추진시기를 검토중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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