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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세 공통과정, 이제 ‘5세 누리과정’으로 불러주세요!”
뉴스종합| 2011-07-14 15:21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어린이에게 적용할 교육ㆍ보육 공통과정의 명칭이 ‘5세 누리과정’으로 확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는 ‘만 5세 공통과정’의 명칭을 공개모집한 결과 ‘5세 누리과정’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누리’는 ‘세상’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과 보육을 통해 만 5세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고 꿈과 희망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과부, 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가 5월 16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실시한 명칭 공모에는 4076명이 5603건을 응모했으며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뽑았다.

‘만 5세 공통과정’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ㆍ보육을 통합해 모든 만 5세 어린이에게 동일한 과정을 가르치고 국가가 교육·보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내년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어린이는 같은 내용을 배우며 보호자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월 20만원의 교육ㆍ보육비를 지원받는다.

교과부와 복지부는 유치원 교육과정과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토대로 만 5세에게 제공할 누리과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 중이며 다음달 공청회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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