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한국 스타벅스서 가장 많이 팔린 커피는 ‘카페 아메리카노’
뉴스종합| 2011-08-04 18:28
한국인이 스타벅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카페 아메리카노’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달 27일 스타벅스의 한국 진출 12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분석 결과 ‘카페 아메리카노’는 12년간 국내 매장에서 총 6400만잔이 팔려 가장 인기 있는 음료로 선정됐다.

‘카페 라떼’가 5600만잔으로 2위를 차지했고, ‘캬라멜 마키아또’가 3000만잔으로 3위를 차지했다. ‘카페 모카’는 2100만잔의 판매기록을 세우며 그 뒤를 이었고, 매장에서 매일 한 품목씩 원두를 정해 커피를 만드는 ‘오늘의 커피’가 1700만잔이 팔려 5위를 차지했다.

‘카페 아메리카노’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5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한 메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측은 “‘아메리카노’가 고온ㆍ고압에서 단시간에 추출해 커피의 풍미를 그대로 살린 에스프레소 원액에 정수만을 가미한 음료다보니 아라비카 원두 본연의 풍미를 느끼려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분석했다.

비(非)커피 음료로 중에서는 940만잔이 팔린 ‘그린 티 프라푸치노’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740만잔이 판매된 ‘시그니처 초콜릿’도 인기를 자랑했다. 그 뒤를 이어 ‘그린 티 라떼’(470만잔)와 ‘차이 티 라떼’(410만잔)가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2년간 가장 판매 증가율이 높은 원두가 공정무역 인증 원두인 ‘카페 에스티마 블렌드’ 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카페 에스티마 블렌드’는 지난해 7900여 봉이 판매됐고,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동기보다 136%나 판매율이 증가해 공정무역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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