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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사퇴 소식에 누리꾼 ‘술렁’
뉴스종합| 2011-08-25 10:15
스티브 잡스가 애플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외 누리꾼들은 믿겨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IT 커뮤니티 클리앙의 회원인 ‘푸른빛’은 “빌게이츠에 이어 IT계의 거물이 하나 또 일선에서 물러나는군요”라고 아쉬움을 표했고, 아이디 ‘benjaminjoe’의 트위터리안은 “스티브 잡스가 IT와 미디어 산업을 바꾸어 놓았다는 평은 잘못된 거다. 그는 우리 삶 자체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며 그의 업적에 찬사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스티브 잡스 정말 몸이 안 좋은가 보네요..애플의 성패, 미래를 떠나 한 사람으로서 건강 만은 정말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그의 건강 악화설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스티브 잡스의 영향력이 대단하긴 하네요. 그가 물러나자마자 삼성전자 주식이 4퍼센트 상승했다고 합니다.”“새로운 애플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우리 기업들에겐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잡스의 사임 소식과 함께 ‘프레젠테이션의 달인’으로 불리는 그의 어록과 신제품 발표 및 연설 동영상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스티브 잡스의 명연설로 기록되는 2005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Do What You Love)’ 동영상과 연설 전문을 24일(현지시간) 게재했다. 연설 중 나온 “Stay hungry, Stay foolish(계속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라는 명언은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뉴스위크는 스티브 잡스가 등장했던 표지를 모아 공개했다. 1984년 가을호에 등장한 20대 후반의 잡스는 스마트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모습이다. 이후에도 잡스는 두 차례 더 뉴스위크의 표지를 장식했다. 

출처=뉴스위크

한편, 아트 레빈슨(Art Levinson) 지넨테크(Genentech) 회장은 이날 애플 이사회를 대표해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성공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애플의 창의적인 직원들과 세계적인 수준의 경영진에게 굉장한 영감을 줬다”고 그의 업적을 치하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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