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사퇴로 27일부터 권영규 행정1부시장이 시장권한 대행을 맡는다.

권영규 행정1부시장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서울시 경영기획실장으로 일했고, 오 시장 재선 이후 행정1부시장에 올랐다.

2006년 7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행정국장, 2004년 8월부터 2006년 7월까지 문화국장을 했다.

그 직전에는 2002년 6월부터 2004년 7월까지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 파리사무소장을 했고, 2000년 7월부터 2002년 6월까지는 서울시월드컵 추진단장을 맡았다. 이때 열린 한일월드컵에서 시청앞 거리응원전을 기획한 장본인이다.

이밖에 총무과장, 자치행정과장, 법무담당관, 시장 정책비서관을 두루 거쳤다.

경북대 경제학과를 1979년 8월 졸업했고, 1983년 3월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5월 미국 인디애나 대학의 SEPA(MPA)를 졸업했고, 2007년 2월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근정포상, 2002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육군에서 사병으로 복무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