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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순, 자전거 전국일주하며 5000만원 모금
뉴스종합| 2011-08-26 16:12
방송인 황기순씨가 자전거를 타고 전국 일주를 하며 길거리 모금 사상 최고액인 5100만원을 모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기순씨는 지난 2000년 여름 휠체어를 타고 전국을 일주한 것을 시작으로 2002년부터 사이클을 타고 전국을 누비며 올해까지 11년 동안 사랑더하기 대장정을 펼쳐왔다.

황기순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모금공동회(모금공동회) 사랑의 열매 회관을 방문해 시민들의 사랑이 담긴 모금함을 개봉하고 모아진 성금 총 5184만3840원을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공동모금회는 모금액 전액을 장애인들의 휠체어와 치료비 등으로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황기순씨는 가수 박상민과 함께 지난 8월13일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수원 대전 대구 부산 등 총 480여㎞가 넘는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하며 전국 8개 도시에서 12일간 거리 공연과 모금활동을 펼쳤다. 



황기순씨가 대장정을 통해 모은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1050여대의 휠체어를 지원하는 데 쓰였다.



황기순 씨는 “지난 10년간 불가능할 것으로 느껴졌던 5000만원의 벽을 넘어선 것이 정말 꿈만 같다”며 “나눔에 참여해주신 전국의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리모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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