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조양호 회장 “저도 40년전 이곳서 초병근무 했습니다”
뉴스종합| 2011-09-01 11:00
“저도 40년 전 이곳 철책에서 초병 근무를 했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 자격으로 방산업체 대표단과 함께 전방 부대를 방문했다.

조 회장은 1일 강원도 화천 소재 육군 제 7사단을 방문해 부대 현황과 부기 체계 등을 살펴본 뒤 최전방 경계 초소를 찾아 장병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경계 초소는 조 회장이 젊은 시절 군 복무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조 회장은 이 수색대대에서 근무하고 베트남전에 참전한 바 있다. 이날 부대 방문에는 조 회장을 비롯, 류진 풍산 회장, 엄항석 두산 DST 사장, 변승완 삼성탈레스 사장 등 15개 방위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초소 방문에 앞서 병사 식당에서 장병과 함께 점심을 먹고, 위문금과 체육도구 등을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조 회장은 “무기체계 성능 못지않게 굳건한 정신과 사기가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 요소”라며 “방산업계도 더 나은 무기를 개발해 정예강군 건설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