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모비스 “10개 상품 글로벌 일류상품 육성”
뉴스종합| 2011-09-01 11:55
제동·조향장치 등 포함

‘세계 5위’ 공격 마케팅 강화

현대모비스는 1일 “글로벌 톱5 비전 조기 달성을 위해 세계 자동차 부품 시장과 기술 동향 및 경쟁력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글로벌 일류 상품으로 육성할 10대 제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에는 3개의 제동장치와 조향장치, 에어백, 레이더, 친환경차 부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LED 헤드램프, 차체 등이 포함됐다.

이 중 LED 헤드램프는 국내는 물론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에도 공급하기로 결정됐고, 유럽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모비스 테크 페어’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을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 이에 회사 측은 광량을 40% 이상 끌어올리고 방열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납품을 추진키로 했다. 전기 구동모터, 인터버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은 출력을 지금보다 세 배 가까이 향상시키는 등 성능도 대폭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전장연구소를 새로 건설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또 올 연구개발비를 지난해에 견줘 30% 이상 늘렸고 오는 2015년까지는 올해의 두 배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톱5 진입을 위해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개발은 물론 국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전시회 개최, 해외 바이어 연구소 및 공장견학 등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희 기자/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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