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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연일 ‘불방망이’ , “홈런치고 포상금도 받고~”
뉴스종합| 2011-09-01 13:43
시즌 막바지 연승 가도를 달리며 선두권 진입을 노리는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에게 포상금 대박이 쏟아지고 있다.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포상금이 커진 이유는 ‘불방망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측이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내놓은 포상금액이 8월까지 총 2억3000만원, 지난 4~6월중 한달 평균 4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 것과 비교하면 약 2배 가까이 포상금이 늘어났다. 그만큼 7~8월 들어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상대팀에게 ‘맹폭’을 가한 셈이다.

7월과 8월, 롯데자이언츠 주요 선수들에 대한 포상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고 있는 이대호가 205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강민호가 2190만원, 전준우가 1850만원, 손아섭이 1500만원, 황재균이 1000만원을 받았다. 타자뿐 아니라, 투수도 승리 및 홀드,세이브에 따라 송승준이 1050만원, 장원준이 1030만원을 각각 지급 받았다.

롯데자이언츠의 앞으로 남은 경기수가 24경기인 것을 감안하면 시즌을 마무리할 때까지 3억원 이상의 포상금이 선수단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롯데백화점 이완신 부산본점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 각 점장이 사직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고 포상금도 지급하고 있다. 포상금을 제때 지급해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다. 



최근 롯데자이언츠의 상승세에 고무되어 있는, 롯데백화점 이경길 부산홍보팀장은 “롯데백화점의 자이언츠 선수 ‘기 살리기’후원 활동이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가슴 뿌듯하다”며 “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우승까지 부산시민과 함께 뛰고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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