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과 분당을 연결하는 신분당선이 다음달 말에야 개통 가능할 전망이다. 당초 예정보다 1개월 늦어지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2일 이달 말 개통 예정이던 신분당선 정자~서울 강남 구간이 올 여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에 따라 개통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일부 역사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생긴 일이다.
강남역 역사 일부 시설이 지난 7월 내린 폭우에 침수, 내부 집기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수도권 대중 교통 시스템과 연계한 요금 프로그램 개발도 지연, 개통일을 늦추게 했다.
총연장 17.3㎞의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은 성남시 정자동에서 서울 강남을 20분 이내로 오갈 수 있게 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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