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그룹 ‘버스콘서트’ 캠페인 인기몰이
뉴스종합| 2011-09-04 15:04
현대자동차그룹이 올 7월부터 TV광고와 인터넷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버스콘서트’ 캠페인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진행 중인 이 캠페인은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 시민들이 평소 이용하는 버스에 유명 가수가 탑승해 희망과 감동의 노래를 선사하는 ‘게릴라 콘서트’ 성격의 이벤트이다.

캠페인에 참가한 첫 가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통해 엄청난 인지도를 쌓은 김범수였다. 그는 심야버스에서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의 멜로디를 선물했다. 두 번째 주자는 ‘국민 여동생’ 아이유였다. 아이유는 일반인들이 탄 통근버스에서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치며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버스콘서트는 시민들의 일상 공간인 버스 안에서 뜻하지 않게 유명 가수의 공연을 관람한다는 기발한 발상 덕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결과 한 달여 만에 1만1400여명이 캠페인 사이트인 페이스북 계정을 친구로 등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싣고 달리는 버스 안에서 희망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꿈과 행복을 응원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감성과 소통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아이유 편에 이어 시골버스에서 어르신들의 즐거운 하루를 책임질 설운도, 스쿨버스에서 독특한 콘셉트의 공연을 선보일 UV, 새벽버스에서 감성적인 멜로디로 하루를 시작하는 시민들의 아침을 열어줄 이승철 등을 등장시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캠페인 사이트(www.bus-concert.com)를 통해 각 가수들의 콘서트 풀버전 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나만의 버스 에피소드’를 접수받아 사연에 어울리는 추천곡 무료 감상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수 사연 당첨자에게는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