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인천시, 중국 톈진시 경제협력 강화한다
뉴스종합| 2011-09-05 11:10
인천시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텐진시와 경제협력을 강화한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톈진 빈하이 신구 시찰과 중국 최대 태양광 발전 회사인 CNPV와 태양전지 연구와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 등을 교환<사진>하고 귀국했다.

경제인, 시민사회 단체, 지역 언론계 대표 등 150여명을 이끌고 톈진시를 방문한 송 시장은 후앙 싱꿔 천진시장과 인천과 톈진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오는 2013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교류 행사를 펼치기로 합의했다.

또 송 시장 일행은 중국의 3대 핵심 동력이라 불리는 톈진시 빈하이신구를 시찰했다. 일행은 인천의 경제자유구역과 같은 개념의 특별구인 이곳에서 영창악기와 에어버스 등을 방문하고 기업 관계자로부터 현지 경제 상황과 톈진시의 각종 기업 우대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송 시장 일행은 이어 톈진시 한인회를 방문, 인천시와의 교류 등을 확대키로 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송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톈진에서 중국 최대 태양광 발전 회사인 CNPV와 태양전지 연구와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중국 태양광 전지분야 에너지효율 2위 및 세계 6위권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내 대표적인 태양광 전지 회사인 CNPV는 외국인 직접투자(4천800만 달러)를 포함 1단계로 1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단지내 1만5510㎡의 터에 태양전지 연구 및 제조시설을 지어 고품질의 태양광 잉곳, 웨이퍼, 셀 등을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CNPV는 올해 말에 1단계 시설 착공을 통해 사업이 성공하면 향후 약 2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시설 확장에 나선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
/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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