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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들 “한국 줄기세포성과 배우자”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 초청
뉴스종합| 2011-09-06 11:28
“한국의 줄기세포 성과 배우자.”

우리나라의 바이오분야 연구성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줄기세포 연구회의에서 발표된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오는 10월 3~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 줄기세포 정상회의(World Stem Cell Summit)’에 양윤선 대표가 ‘주요 연사(Featured speaker)’ 자격으로 초청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양 대표는 이 행사에서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성과와 임상시험 결과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바이오 분야 지원 정책 및 연구환경 등을 성공요인으로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2005년 시작된 줄기세포 정상회의는 미국 유전학정책연구소(GPI)가 주관하는 줄기세포 치료 등 신개념 의료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행사로, 한국인이 ‘주요 연사’ 자격으로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정상회의 주요 연사는 양 대표를 비롯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장기분야 권위자인 미국의 도리스 테일러 미네소타대 박사 ▷복제양 돌리로 유명한 동물복제 권위자인 영국의 이언 윌머트 박사 ▷배아줄기세포 연구 권위자인 미국의 루돌프 제니쉬 MIT 교수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약개발분야 권위자인 미국의 지니 로링 박사 ▷재생의학 권위자인 일본의 노리오 나카쓰지 교토대 교수 등 6명이다.

양 대표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것은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연구성과가 현재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 메디포스트는 지난 1월 연골재생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CARTISTEM)®’의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완료한 데 이어 2월에는 국내 줄기세포분야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 승인을 얻었다. 이는 세계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을 통틀어 줄기세포치료제분야에서 미국을 제외한 국가가 단독으로 FDA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첫 사례다.

양 대표는 “줄기세포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바이오분야 연구환경과 정책 등도 널리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사진설명>‘제7회 세계 줄기세포 정상회의(World Stem Cell Summit)’ 홈페이지 초기 화면.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가운데>가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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