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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벨의학상 청신호, 81세 여학자 라스커상 수상
뉴스종합| 2011-09-15 10:29
81세의 중국 여성 약학자가 노벨상의 관문으로 불리는 미국 라스커 상을 수상해 중국인 출신 노벨 의학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홍콩 싱다오르바오가 15일 보도했다.

투유유는 말라리아 특효약인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을 개발한 공로로 라스커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아르테미시닌은 우리나라에서 개똥쑥으로 불리는 천연물에서 분리된 약제로, 1990년대 말 이후 말라리아 퇴치에서 큰 공을 세웠다.
투유유는 1930년 저장성에서 태어나 베이징의학원(현 베이징대 의학부) 약학과에서 생약을 전공했다. 현재 중국중의연구원 종신연구원 겸 수석연구원으로 있다.

지금까지 라스커 상 수상자 300여명 가운데 80명이 노벨상을 획득, 라스커상 수상자가 노벨의학상을 탈 가능성이 높다.

한희라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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