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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판 의자왕…90세男 자손만 180명
뉴스종합| 2011-09-20 17:47
부인들을 포함해 4명의 여성에게서 50명의 자식을 둔 90세 브라질 남성이 국제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사에 따르면 3000궁녀를 두었던 백제 의자왕도 서자만 41명이었고 이들을 모두 좌평의 벼슬을 주고 식읍을 주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세에서 이에 필적한 상대가 나타난 것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9일(현지시각) 브라질 히우그란지 두 노르테주(州)의 캄포 그란데에 사는 루이스 코스타 데 올리베이라(90)라는 남성이 첫번째 부인에게서 낳은 17명을 포함해 모두 50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은퇴한 농장 노동자인 그는 첫번째 부인이 숨지고 나서 마리아 프란치스카 다 실바(64)라는 여성과 재혼해 17명의 아이를 더 낳았으며, 그녀와 결혼생활 도중 처제와 바람을 피워 15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심지어 자신의 장모와도 바람을 피워 1명을 더 낳았다. 이렇게 모두 50명의 자식을 둔 올리베이라의 손자는 100명, 증손자는 30명으로 그의 자손은 무려 180명에 달한다.

그는 “아들과 손자들의 이름을 다는 모르지만 많은 자손이 주위에 널려 있다”면서 “세상에서 신이 만든 것 중 최고는 여자고, 항상 여자를 만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내가 모르는 아이가 더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의 둘째 부인 다 실바는 “그는 우리 중 누구도 학대하지 않았고, 언제나 아이들을 잘 돌봤으며 사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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