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표가 설치된 암초는 각흘도에서 서쪽으로 3.5km 떨어진 ‘장탄’과 사승봉도에서 남쪽으로 1.8km 떨어진 ‘후서’의 간출암이다.
그 동안 두 암초는 썰물 때는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지만 밀물 때는 물속에 잠겨 보이지 않아 선박 항행안전에 잠재적 위협이 돼 왔다.
이에 따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장탄 등표 5억5000만원, 후서 등표 3억20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원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등표를 설치해 왔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등표 설치 완료로 날씨나 조석에 관계없이 원거리에서도 암초를 확인할 수 있게 돼 항해하는 선박의 주ㆍ야간 안전항행 유도 및 해양사고 예방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