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을 차려주는 70대 아버지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4일 아파트 분양대금을 주지않는다며 흉기로 아버지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양모(44) 씨를 붙잡았다.
양씨는 2일 오전 9시20분께 대전시 대덕구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74)가 아침밥을 차려주자 “개밥을 준다”며 시비를 건 뒤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씨가 최근 분양받은 아파트 대금을 주지 않는 아버지에 대해 앙심을 품어 왔다는 어머니의 진술을 토대로 양씨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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