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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5명 “가격 떨어지면 수입 차 구매하겠다”
뉴스종합| 2011-10-16 08:00
운전자 10명 중 5명은 수입자동차의 가격이 인하될 경우 수입차를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향은 여성과 남성에서 고르게 나타났으며 연령이 낮을 수록 수입차 구입의향이 더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www.trendmonitor.co.kr)와 이지서베이(www.ezsurvey.co.kr)가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산자동차와 수입자동차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1%는 “수입자동차의 가격이 인하될 경우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43.8%)보다 남성(58.4%)의 구입의향이 다소 높았지만 성별에 상관없이 수입차에 대한 선호도는 고르게 나타났으며, 연령이 낮을 수록 수입자동차 구입 의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자동차에 대한 인식도 시간이 흐를 수록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8%는 “수입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더욱 긍정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부정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의견(19.3%)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산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예상(35.1%)과 부정적인 예상(32.6%)이 비슷하게 나타난 것과는 대조되는 양상이었다.

소비자들은 수입자동차의 디자인과 안전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보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82.6%는 “수입자동차에 디자인이 뛰어난 차량이 많다”고 답했지만 국산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같은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7.3%만이 동의했다.

자동차의 안전성에서도 국산자동차는 전체의 53.6%의 신뢰를 받은 반면 수입자동차는 신뢰도가 74.2%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구입 후 서비스(A/S)와 가격 측면에서는 국산자동차가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특히 국산자동차의 회사별 A/S수준에 대한 신뢰도는 55.3%로 수입자동차(26.6%)에 비해 두배 가까이 높았다.

또한 10명 중 9명 이상이 “수입자동차의 차량 가격이 비싸다”고 답해 소비자들은 여전히 수입차에 대한 가격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진 기자@ssujin84>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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