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토마토저축은행 회장 소환…1000억대 부실대출 추궁
뉴스종합| 2011-10-19 13:45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지난달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 최대주주인 신현규(59) 회장을 19일 소환해 조사 중이다.

합수단 관계자는 “오전 9시께 신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량이 많아 오늘 조사 이후 한 번 더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합수단은 신 회장을 상대로 은행이 무담보 또는 부실 담보물만 잡고 1100억원대 자금을 부실대출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또 영업정지 직전 담보로 보관돼 있던 100억원대의 유가증권을 외부로 빼돌린 혐의도 캐묻고 있다.

앞서 합수단은 이 은행 여신담당 임원인 남모(46) 전무를 지난 7일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신 회장 등 대주주·경영진의 연루 여부를 조사해왔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지난달 합수단의 본사 압수수색에 대비해 건물 지하창고에 불법대출과 관련된 장부 등을 숨긴 의혹도 받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