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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동성애자, 불에 탄 채로 발견돼 "충격"
뉴스종합| 2011-10-25 17:05
남성 동성애자가 길거리에서 폭행당하고 까맣게 불에 탄채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영국 스코틀랜드 남서부 에어셔의 길거리에서 스튜어트 워커(28)라는 청년이 심하게 폭행을 당한 뒤 불에 탄채로 발견됐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워커 살인사건에 대한 아무런 증거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살해당한 이유를 그가 동성애자였다는 사실에 주목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

담당형사인 존 호그는 “사건 당일 워커는 친구들과 밤까지 같이 있었고 새벽 2시 30분께 소방서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 밝혔다. 그는 “워커는 길에서 심하게 폭행당한 뒤 불에 태워진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호그 형사는 “그의 행적이 사라진 2시간 사이에 그가 어디에 있었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근처 CCTV를 확인하며 증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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