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스마트폰 활용 사고처리 실시간 확인
뉴스종합| 2011-10-27 11:49
제16회 헤럴드 보험대상 서비스혁신상은 1000만대를 넘어선 스마트폰 보급에 발맞춰 스마트폰을 활용한 업무시스템을 개발해 보상시스템을 혁신한 현대해상에 돌아갔다.

현대해상의 스마트 하이-유피(UP) 시스템은 보상직원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현장에서 합의금 지급, 동영상을 통한 과실비율 설명은 물론 처리 진행 상황을 촬영해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케 한 시스템이다.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일상화한 디지털 기기를 업무에 접목시켜 고객에게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상업무만을 위해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업무에 활용하는 것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동영상 사고자료를 통한 과실비율 안내, 전자서명을 통한 합의서 작성, QR코드를 활용한 원스톱 업무처리 등이 있다.

특히 그동안 가벼운 접촉사고에도 사고 당사자 간 과실비율을 가리기 위한 마찰로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 정체를 빚는 경우가 잦았다. 하지만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보상직원의 스마트폰에 240여 가지 경우의 사고사례를 동영상으로 구현해 보여줘 초보운전자도 본인의 과실 여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보상직원에게 사고처리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스마트폰 화면에 서명을 하면 자동으로 합의서가 작성돼 현장에서 간단하게 합의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합의가 완료되면 모바일 뱅킹으로 보상금이 즉시 지급되고 현장에서 종결돼 보상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줄였다.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사고처리 진행과정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도 홈페이지에서 진행 상황 조회가 가능했으나, 보상직원이 수리단계별로 촬영한 사진을 일일이 고객별로 분류해야 했기 때문에 최소 2~3일씩 뒤늦게 조회됐다. 이 역시 시스템을 통해 사고현장과 수리과정을 담은 모든 사진이 QR코드를 통해 고객별로 자동 분류되고 저장된다. 저장된 사진은 홈페이지에 즉시 업로드돼 고객이 사고처리 진행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75>
/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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