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공실률 ‘0’ 지역 오피스텔 노려볼까
부동산| 2011-11-11 09:30
요즘 오피스텔의 공급이 거세다. 최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올 3분기 건축허가 면적은 오피스텔 건축허가 87만9000㎡, 305동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25만8000㎡.119동) 3.1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착공 역시 지난해 3분기에는 20만2000㎡(83동)였지만 올 3분기에는 60만7000㎡(242동)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쏟아지는 오피스텔 속에서 안정적인 임대수익를 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강동, 신촌, 대학동 등 공실률 ‘0’에 가까운 지역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실률 ‘0’ 지역들은 탄탄한 임대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대학교나 병원, 상권 등 탄탄한 고정적인 임대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편리한 교통으로 강남이나 도심지역 등 업무밀집지역으로의 도심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강남이나 용산, 도심 등 업무밀집지역보다 임대료 수준도 낮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소형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이 일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공급과잉 리스크에 미리 대비해야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며 “전통적으로 오피스텔 공실이 없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노려야 자금의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실률이 ‘0’의 수준에 가까운 지역은 서울 강동구 일대나 신촌 대학가 일대, 관악구, 영등포구 당산동 등이다. 이 곳들은 대학교나 대형 병원들이 가깝고, 강남이나 도심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신촌 대학가 밀집지역에 ‘신촌 푸르지오 시티’<조감도>를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23~28㎡ 총 361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2호선 이대역, 경의선 신촌역과 도보 3~4분 거리에 위치하여 편리한 대중교통을 자랑한다.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추계예술대 등 5개 대학의 중심지로 대학생 임대수요와 광화문과 종로 및 여의도 업무지구와 10분대 거리의 직주근접 생활권으로 젊은 직장인의 수요층이 풍부하다. 인근에 신촌 상권인 현대 백화점, 그랜드마트, 연세 세브란스 병원, 밀리오레 등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SK D&D는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강동 QV 2차’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2~19㎡ 오피스텔 95실,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 규모로 총 331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오피스텔 인근에는 2012년 4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가 들어서는 제 1첨단업무단지와 총 200여개 업체에 종사자 1만 5천여명이 입주하는 상일동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하여 산업단지 외에 서울 강남이나 여의도, 도심지역의 출퇴근도 용이하며, 인근에 강동성심병원을 비롯하여 서울아산병원, 보훈병원 등 병원도 많아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SK D&D는 지난 5월 ‘강동 QV 1차’를 분양하여 1개월 만에 100% 분양을 완료한바 있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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