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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고공행진에 코스닥기업 3분기 순익 37% 급감
뉴스종합| 2011-11-15 12:50
환율상승으로 코스닥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이 작년보다 37% 급감했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 코스닥 법인 중 작년과 비교할 수 있는 823개사를 대상으로 3분기 실적을 분석해 그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 결과를 보면 분석대상 기업들의 매출액은 21조931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1조5556억원보다 1.74% 늘었다.

그러나 당기 순이익은 7천280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의 1조1천504억원보다 36.71% 줄었다. 영업이익은 1조4401억원에서 1조296억원으로 16.01%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의 비율은 3.32%로 작년 동기의 5.34%보다 2.02%포인트 떨어졌고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68%에서 5.51%로 1.17%포인트 내렸다.

거래소 관계자는 “세계 금융위기로 환율이 상승하면서 코스닥 기업들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분기보다는 매출액이 1.82% 줄었고 영업이익은 3.10%, 순이익은 4.70%의 감소율을 각각 나타냈다.

1∼3분기 매출액은 65조4332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의 60조9045억원보다 7.44% 늘었다.

그러나 순이익은 3조1266억원에서 2조6505억원으로 15.23% 줄었다. 영업이익은 6.50% 감소한 3조8005억원이었다.

1∼3분기 적자기업은 252개사로 분석대상 기업의 30.62%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작년 같은 기간의 28.02%보다 올라간 것이다.

분석대상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9월 말 현재 81.23%로 작년 말의 79.47%보다 1.76%포인트 올라갔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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