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유럽 글로벌기업, 경제불안 싫고 韓기업 좋아
뉴스종합| 2011-11-16 07:00
세계 6위의 풍력에너지 기업이 국내 기업에 협력을 요청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트라는 16일 스페인 풍력에너지 기업 Gamesa사와 글로벌 다중협력사업(GAPS) 프로그램 착수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Gamesa는 소형 풍력터빈, 차세대 태양광, 조력발전, 에너지 저장, 전기 자동차, 에너지 효율, 오프그리드 등 총 7개의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기업과의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코트라와 Gamesa는 연말까지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기업과 연구소 등의 제안서를 받아 기술성과 사업성 심사, 기업 현장 실사를 거쳐 내년 5월 말까지 최종 협력 파트너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Gamesa와 공동 R&D, 기술협력, 지분투자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하게 된다.

Gamesa는 197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설립된 기업으로 세계 50여개국의 판매망과 30개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7억6000만 달러로 풍력터빈 분야로는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안홍철 인베스트코리아 커미셔너는 “최근 들어 기술력 있는 우리기업들과 협력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이런 긍정적인 변화를 국내 중소기업들과 글로벌기업들의 상생기반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방침”이라고 말했다.

코트라는 연내에 P&G 등의 글로벌기업과도 다중협력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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