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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U+ 부회장, "내년 3월 LTE 전국망 완료"
뉴스종합| 2011-11-28 09:40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25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3월까지 전국 어디서나 최대 75Mbps로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LTE 전국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말까지는 전국 84개 도시와 KTX 경부선 및 호남선, 경부, 호남, 영동 등 고속도로 전구간에 LTE 망을 구축하고 내년 3월까지는 전국 군ㆍ읍ㆍ면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LTE 전국망이 구축되면 All-IP 기반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국내 통신시장의 대변혁을 주도하겠다고 이 부회장은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와이파이망인 유플러스존(U+Zone)을 LTE 전국망과 결합해 All-IP 네트워크 구축하겠다는 것이 이 부회장의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바탕으로 ▷음성·데이터 결합형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N스크린 서비스 ▷사물통신(M2M)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또 내년 하반기에는 LTE 시스템에서 VoIP 방식으로 음성서비스를 제공하는 VoLTE 기능이 탑재한 스마트폰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VoLTE를 도입할 경우 단말기 수급이 대폭 개선된다"며 "경쟁사와 같은 수준의 단말기 수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해외 단말제조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기있는 모델이나 독자적인 모델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망 중립성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요새 망 중립성이라고 하는데 망이 왜 중립성인가"라며 "이는 7성급 호텔 지어놓고 여기저기서 공짜로 쓰고자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요즘은 스마트TV, 유튜브도 (통신사의 망에) 들어온다고 한다"며 "다량의 데이터가 들어오려고 하는 데 쓰려면 돈을 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특히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트래픽이 1년에 5배, 9년이면 100배 는다"며 망 이용 대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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