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전기를 동력으로 버려지는 생활폐수의 열을 이용해 4배 이상의 에너지로 증폭시켜 산업용 건물에 온수를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산업용 가스보일러 대비 50~60%의 에너지비용을 절감시킨다.
연간 1억5000만원을 에너지 비용으로 사용하는 호텔, 스파, 공장 등이 폐수열원 히트펌프 칠러를 설치하면 연간 8000만원 정도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3년 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오존층 보호를 위한 세계적인 환경 규제에 맞춰 환경친화적인 신 냉매(R-134a)를 적용했으며, 버리는 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소시켜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범양냉방 관계자는 “폐수열원 히트펌프 칠러는 기존 제품에 비해 에너지절약 효율이 뛰어나 설치 투자비를 단기간에 회수할 수 있고, 온실가스 감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