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R은 디젤 모델에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인 매연저감장치(DPF)를 장착해 유럽의 친환경 규제인 유로V 기준을 달성했다. 따라서 기존 디젤 자동차에 부과되던 환경개선 부담금도 면제돼, 10년 간 차량을 탈 경우 120만원의 비용이 절감된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아울러 카니발R은 다양한 편의 사양을 더했다.
이 차량에는 한 차례 가벼운 터치로 턴 시그널(회전 신호·깜박이)이 3회 점등하는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이 적용됐다. 또 내장된 열선 기능으로 스티어링 휠(운전대)이 따뜻하게 유지되며, 리모컨 조작으로 사이드미러를 접을 수 있는 ‘리모컨 아웃사이드 미러 폴딩’ 기능도 추가됐다.
2012년형 카니발R은 11인승 그랜드 카니발(가솔린·디젤)과 9인승 뉴 카니발(디젤), 9인승 카니발 리무진(가솔린·디젤) 3가지이며, 색상은 기존 밤하늘색과 진주색을 ‘오로라 블랙 펄’과 ‘스노우 화이트 펄’로 변경했다.
신형 카니발R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그랜드 카니발 디젤 모델 2505만~3524만원 △그랜드 카니발 가솔린 모델 2859만~3374만원 △뉴카니발 디젤 모델 2650만~2951만원 △카니발 리무진 디젤 모델 2966만~3519만원 △카니발 리무진 가솔린 모델 2816만~336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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