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KEPCO)은 5일 김중겸 사장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겨울철 내복입기 캠페인’을 펼치고 내복 할인판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한전은 맵시있는 내복입기 방법을 소개했고 직원들의 내복입기 퍼포먼스, 내복의 변천사 전시 등의 행사를 열었으며 행사장에서 내복 할인판매도 실시해 직원들이 내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한전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내복 보내기 봉사활동도 펼쳤다. 봉사활동은 한전 본사 및 한전 사업소에서 운영중인 전국 272개 한전사회봉사단이 겨울철 봉사활동과 병행해 동시에 시행됐다.
김중겸 사장은 “범국가적으로 시행중인 ‘내복입기 캠페인’을 우리나라 대표 에너지 공기업인 KEPCO가 솔선수범해 시행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며 동시에 사회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 겨울 예비전력이 최악의 경우 53만kW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력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전은 전 국민이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를 3℃ 낮추면 전국적으로 연간 1조8000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210만톤 줄어 환경파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류정일 기자 @ryu_pelu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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