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모바일 웹’ 30대 男ㆍ20대 女가 주도, 관심사는 달라
뉴스종합| 2011-12-19 10:28
국내 30대 남성, 20대 여성이 주로 모바일웹을 많이 사용하며, 남성은 주로 뉴스ㆍ스포츠ㆍ아고라를, 여성은 만화ㆍ요리ㆍ미즈넷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LG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2011년 대표 키워드 11개 및 모바일 이용 행태에 대한 분석 결과를 담은 ‘미디어 소비를 통해 본 한국인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http://media.daum.net/trendreport/2011)’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다음에 제공된 전체 기사 약 500만건을 문화ㆍ생활, 경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3개 분야로 나누고, 각 분야별 인기 기사 상위 1500개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2011년 대표 키워드를 살펴보면 ▷경제분야는 고물가, 소셜커머스, 샤넬과 유니클로, 셀렙 브랜드, 모빌리티 등 5개 ▷문화ㆍ생활분야는 이상한 날씨, 안심 먹거리, 청춘 위로 등 3개 ▷스포츠엔터테인먼트분야는 오디션 서바이벌, 세시봉과 써니, 직관과 레플리카 등 3개 키워드가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다음의 모바일웹과 PC 웹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30대, 여성은 20대가 모바일웹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의 모바일웹 사용자 비율이 70.6%이고 PC 웹 사용자 비율이 57.5%인 것을 비교해 봤을 때, 모바일웹 이용자의 연령층이 더 젊은 것을 알 수 있다. 



시간대별 사용량을 살펴 보면, 모바일웹은 출퇴근과 일과 후에, PC웹은 일과 시간에 많이 사용했다. 이 밖에 여성과 남성이 모바일을 통해 즐기는 서비스를 PV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여성은 만화, 음악, 영화, 요리, 커뮤니티성 서비스(카페, 블로그, 미즈넷)를 남성보다 더 많이 이용하고, 남성은 뉴스, 스포츠, 아고라를 여성보다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김영채 미디어본부장은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는 인터넷 포털의 뉴스, 검색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동시대 사람들의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라며 “미디어다음은 이후에도 의미 있는 자료를 발굴, 분석함으로써 시장과 대중에게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보고서는 미디어다음 특집페이지(http://media.daum.net/trendreport/2011)에 방문하면 전체 내용을 무료로 볼 수 있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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