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한올바이오파마, EPO 바이오베터 美 특허 취득
뉴스종합| 2011-12-20 18:02
한올바이오파마는 빈혈치료제로 사용되는 단백질인 ‘EPO(HL-033)’를 개량한 바이오베터에 대해 미국 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물질특허는 개량된 바이오베터 물질에 대해 신물질 특허를 부여받는 것으로 20년 동안 특허권을 보호받는다. EPO(HL-033) 개량물질 특허 등록으로 한올은 인터페론알파(HL-143), 인터페론베타(HL-144), 경구형성장호르몬(HL-032) 등 5개의 바이오베터에 대해 미국 물질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EPO는 신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뼈의 골수에서 적혈구들의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만성신부전 및 암환자의 빈혈치료제로 사용되는 바이오의약품으로, 2010년 기준 11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에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개량물질은 기존 EPO에 비해 단백분해 저항성이 증가된 것으로 체내 안정성이 높아 1주에 1회 주사하는 지속형 주사제 및 경구투여제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개량된 물질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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