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편의성·안전성 강화…기아 ‘2013 K5’ 출시
뉴스종합| 2012-02-07 11:14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누우엔진 탑재 성능 ‘업’

기아자동차는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누우 엔진을 새롭게 탑재해 성능이 개선된 ‘2013 K5’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2013 K5’에 처음 적용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 Smart Parking Assist System)’은 차량 앞 부분의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한 후 스티어링 휠(핸들)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간단한 스위치 조작만을 통해 파킹 브레이크를 손쉽게 작동시키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Electric Parking Brake)’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앞유리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김서림을 자동으로 방지해 주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과 ▷운전석 통풍시트를 신규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열선 스티어링 휠 ▷자외선 차단 전면유리 ▷이온 발생기를 통해 실내 공기청정 기능을 수행하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고급 사양을 확대 적용했다. 



특히 제일 하위 트림인 스마트 모델까지 ▷뒷좌석 중앙 3점식 시트벨트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액티브 헤드레스트(후방 추돌시 목 보호) ▷크루즈 컨트롤(운전자가 설정한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유지) 등을 대거 기본 채택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누우 2.0 CVVL 엔진’은 기존 세타 엔진과 달리 엔진의 회전 속도에 따라 흡기 밸브를 제어해 실린더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언제나 적절히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의 성능과 연비 효율을 극대화했고, 이와 동시에 부드러운 가속감을 구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3 K5’는 최고출력 172마력(ps), 최대토크 20.5kg·m로 기존 세타 엔진(최고출력 165마력(ps), 최대토크 20.2kg·m) 대비 각각 4.2%, 1.5%가 향상됐다. 연비 또한 7.7% 향상된 14.0km/ℓ(자동변속기기준)로 우수한 경제성을 달성했다. 특히 차량 정차 시에 자동으로 엔진이 멈추고 출발 시에 다시 엔진이 가동되는 ‘ISG 시스템(Idle Stop and Go System)’을 적용할 경우 14.8km/ℓ의 연비를 구현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K5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세단으로 성장했다”며 “올해에도 ‘2013 K5’의 출시와 함께 최고의 품질과 상품 경쟁력으로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3 K5’의 판매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2.0 가솔린 모델이 2195만원~2795만원, ▷2.0 터보 GDi 모델이 2850만원~2980만원, ▷2.0 LPi 모델(렌터카)이 1610만원~2095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이 세제혜택 후 기준 2965만원~3235만원이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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